안녕하세요. 교수님들, 그리고 친구분들

안녕하세요. 교수님들. 그리고 중국 친구들.

 2011년부터 교환학생으로 1년간 공부했었던 이광현입니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연락이 뜸했던 점 죄송합니다. 한국에 귀국 후 준비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아 그 동안  정신 없이 살면서 지냈습니다. 학업 뿐만 아니라 중국어 시험들, 각종 공모전들, 기사시섬 등등 준비해야 될 것들이 너무도 많더라고요.

 최근엔 상하이에 있었습니다. 현재 CJ CGV가 중국에 진출하여 왕성히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는데 그 곳에서 인턴으로 생활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을 통해 제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제 목표를 이루고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 돌아온 후 꽤나 많이 좌절하였습니다. 인터넷등에서야 표면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많이 진출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특히 설계사무소는 정말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많이 좌절하고 제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부분은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아직도 제가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 인턴 생활도 그렇고 분명 기회는 있다는 건 알게되었기에 계속 제 경쟁력을 쌓아가려고 노력 중 입니다.

 중국에 있는 동안 교수님들, 친구분들 덕분에 참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건축에 대한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열번이나 공모전에서 실패했던 제가 귀국 후 참여한 네번의 공모전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교수님들 가르침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어느 분야로 가게 될지는 몰라도, 계속 중국에 관련된 일을 하게될 것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후에 또 청도에 가게되어 뵙거나, 아니면 중국의 다른 어느 땅에서라도 꼭 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이 싸이트가 조금 이상하게 뜨고, 글자도 조금 이상하게 써지는데, 보시기 불편하시지 않게 올라올지 좀 걱정이 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추석, 잘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광현 드림 –

 

 

2 thoughts on “안녕하세요. 교수님들, 그리고 친구분들

  1. 그래 광현아 장문의 글을 보고 나서 막상 답장 쓰는건 늦었네…
    잘 살고 있는것 같구나… ^_^
    청도에 오면 꼭 연락하고, 자주 보면 좋겠네…
    령천이도 상하이에 있다니 한번 보면 좋겠구나…
    또 연락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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