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本111 Housing

다들 한학기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방학 잘 보내고 다음 학기에 봅시다… ^_^

 

칭다오 이공대학교 국제학부 건축학과 건축전 Visual Team 동영상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大家辛苦了。

D-1

이 글을 볼 때 쯔음엔 다들 작품을 완성하고, 편하게 커피 한잔 하고들 있겠지요…
다들 마감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성공적인 학기 마무리와 졸업을 축하합니다.

노력하는 모습과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 속에 여러분의 행복이 존재함을 잊지 마세요… ^_^…

다시한번 졸업을 축하합니다. ^_^…

2 0 1 2년도 졸업설계 – The Identity of Qingdao

The Identity of Qingdao

 도시는 다양한 지층으로 결합된 퇴적암과 유사하다. 거기에는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 수많은 지층이 있다. 그 지층은 도시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환경과 결합하여 충돌, 융합, 이탈, 소멸, 생성의 과정을 거쳐 그 지역 고유의 특성을 형성한다. 그렇게 형성된 도시를 가장 직접적으로 대변하는 것이 바로 건축이다. 뉴욕, 파리, 베이징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서로 다른 것은 그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의 차이 때문이고, 그 차이는 건축 이면에 숨어 있는 도시의 다양한 지층이 시간과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변화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이렇듯 도시와 건축을 형성해온 복합적인 배경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진정 칭다오다운 건축이란 무엇인가를 건축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이번 졸업설계의 목표이다. 이를 위하여 주제를 The Identity of Qingdao로 정하였고, 그 주제에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었다. 이 소주제들은 각각 단절된 내용이 아니라, The Identity of Qingdao를 실현하는 서로 연결된 개념들이다.

  

1. New Architecture on Historic Context: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건축에 적용하기.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칭다오가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한 것은 근대를 거치면서였다. 그만큼 칭다오 건축사에서 근대건축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칭다오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바뀌었고 산업구조가 바뀌었으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다. 그렇게 바뀐 상황에 따라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근대건축을 부수고 새로운 건축만을 세운다면 칭다오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도시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근대건축을 원형 그대로 놔둔다면 현실 생활과는 동떨어진 박제화된 건축이 되고 될 것이다.

건축이란 세대를 거듭하며 계속 사용해야만 그 의미가 살아 숨쉰다. 그렇다면 근대건축을 새롭게 해석하여 변화된 기능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건축이란 무엇인가.

 

 2. Regionality(Locality) as a Marine City: 해양도시 칭다오 건축의 지역성.

 개방개혁 이후 중국의 경제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왔고 칭다오의 도시 발전도 마찬가지이다. 경제적인 토대가 갖춰지면 대부분의 도시는 문화도시, 창조도시로 그 이미지를 확장 발전시켜왔다. 최근 칭다오가 현대도시로서 세계적인 눈길을 끈 것은 베이징 올림픽 때였다. 중국 최초로 열린 올림픽에서 칭다오가 요트 경기장의 도시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칭다오를 대표하는 바다가 전통적인 해군기지의 역할을 넘어 세계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해양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해양 문화도시, 해양 창조도시로서 칭다오다운 건축이란 무엇인가.

  

3. Glocal Architecture for International Qingdao: 세계 보편성과 지역 특수성을 결합한 건축

 인터넷 세상에서 국가와 도시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그만큼 생활 전반에 걸쳐 국제화는 필연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국제화만 앞세우다보면 지역 고유의 특성이 사라지게 된다.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똑같은 건축을 보게 되고, 그 똑같은 건축이 서양의 건축이라면, 세계화는 곧 서양화라는 모순을 낳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난 모더니즘 건축의 치명적인 오류였다. 그래서 요즘 등장한 것이 Glocal 개념이다(Glocal=Global+Local). 세계적인 보편성을 가지면서 동시에 지역적인 특수성을 가지는 것, 그래야만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더라도 불평등한 도시, 건축의 관계를 지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속의 칭다오, 칭다오 속의 세계라는, 세계화의 보편성과 칭다오의 특수성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건축이란 무엇인가.

Document & Schedule.pdf

Presentation & Case study.pdf